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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잡담

맥드라이브

날씨가 더워서 찬게 생각났다.

혼자 차를 몰고 맥드라이브에 가서 아이스크림콘 두개를 주문하고 당당히 계산을 했다.

잠시 지갑을 만지작거리는 동안, 점원이 양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를 바라보며 서있었다.

나는 미안한 마음에 얼른 하나씩 받아서 양손에 아이스크림콘 두개를 들고 앞으로 차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어떤 손으로 핸들을 잡아야 될지 갑자기 아무런 생각도 나질 않았다.


곧 내 뒤로 밀려드는 차들과 나를 바라보는 점원의 눈빛에 떠밀려 오른손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입속에 쑤셔넣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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